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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숨은 보물 찾기(좌충우돌 평화교육이야기)
사람1 : 스위스에서 뭐 했나요?나 : 평화학을 공부했습니다. 사람1 : 엥? 왜 하필 스위스에서? 사람2 : 명상이나 기도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가만히 있으면 되잖아요.사람3 : (말로 표현하지 않고 그냥 웃음)사람4 : 필요한 것이지? 그런 것도 공부할 수 있나요?사람5 : 귀한 공부를 하셨네요. 어떤 건가요?사람6 : 강정마을에 가시나요?사람7 : 전쟁은 왜 일어나나요?사람8 : 나도 필요해요.....사람9 : 비폭력대화 하시나요? 그거 어렵던데........ 평화학(peace studies)을 얕게 공부한 후, 수많은 질문을 받을 때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형편에서 안되는 언어의 장벽까지 극복하면서 최선을 다해 배웠는데, 내가 공부한 학문의 존재 조차 모르고 있기..
2015. 2. 2.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