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잡지인 신앙과 교육에 "서클예배"에 관하여 기재했다. 


우리 아이들과 나누었던 소중한 추억을 정리했다.

나에게 새로운 시도였고, 

교회 교육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간 아이들과 했던 활동과 내용은 어서 정리해서 교재로 만들 예정이다.

나 뿐만 아니라 함께 준비하는모임이 있었는데, 나의 게으름 때문에 책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어서 발간해야 겠다.


편집인들이 다른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많이 고쳐주셨고, "선한이웃교회"아이들 사진이 빠져서, 원본을 공유한다.

책에 나오기를 기대하던 아이들이었는데, 나오지 안아서 너무나 미안해 이렇게 라도 공유한다.



이 북은 다음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폰으로 볼 경우 페이지 넘기기가 힘들어서, 컴퓨터로 67페이지를 찾아가면 된다.


http://www.신앙과교육.com/kr/index.php

 

원고로 넘겼던 파일을 PDF로 공유한다. 


평화교육_서클예배_반은기.pdf







WRITTEN BY
은기
평화와 갈등 전환(Peace and Conflict Transformation)을 공부하고, 한국 평화 교육에 기여하고 싶어 무식하게 들이대고 있는 반은기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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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교육의 가능성

마지막으로 평화교회연구소 반은기 연구원이 '다양성을 축하하고 환대하는 평화 교육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평화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갈퉁(Johan Galtung)의 '갈등 분석 삼각형'을 토대로 논의를 진행했다. 진단-예측-치료의 단계로 갈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 반은기 연구원은 평화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지자체나 학교의 평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교회는 미진하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한국 사회는 지난 10년 사이 이주민 수가 급격히 증가해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이제 이주민 200만 명 시대가 코앞에 있다. 그러나 이주민들은 일상에서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2013년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중 절반가량(49.6%)이 언어적 사회적 차별을 받았을 때 '참는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답했다. 반은기 연구원은 "한국 사회는 이주민을 환영할 준비를 하지 못한 채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했다.

정부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7년부터 교과과정에서 '단일민족, 한 핏줄, 한 민족'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2014년부터는 정책적으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받을수록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올라가기는 하지만, 이 교육을 이수한 국민은 5.5%밖에 되지 않는다. 다문화 교육을 전폭적으로 확장해야 하는 이유다.

반은기 연구원은 교회 유아들에게 다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 캠프를 진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교회에서의 교육은 한 독일인이 아이들에게 난민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자신과 피부색 머리카락색이 다른 독일인 모습에 신기해하고 그가 하는 서투른 한국말을 알아듣기 어려워했지만, 교육이 끝난 후에는 난민의 개념을 이해하고 난민에게 연민을 느꼈다.

청소년 캠프에서는 한국 청소년들과 아프리카에서 난민으로 온 학생 등이 참여했다. 한국 청소년들은 검은 피부를 가진 친구가 직접 자신이 겪었던 불편한 일을 말하는 것을 들으며 차별이 얼마나 일상적인지 배웠다. 흔히 말하는 '흑형'이라는 단어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들으면서, 앞으로는 그 단어를 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발제가 끝난 후, 한 참가자가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평화 교육이라는 말조차도 낯선데 정말 평화 교육의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다. 반은기 연구원은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평화 교육을 정책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의 반응도 좋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교회의 장벽이 높은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이 교회에서 유아들을 데리고 평화 교육을 하면, 아이들의 산만함 때문에 일반적인 예배로 해 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했다. 서로 평등하게 둘러앉아 이야기하고 받아들이는 교육보다, 강대상을 보고 앉아 일방적인 설교를 듣는 게 좋다는 인식이 교회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기사 출처: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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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기
평화와 갈등 전환(Peace and Conflict Transformation)을 공부하고, 한국 평화 교육에 기여하고 싶어 무식하게 들이대고 있는 반은기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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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날 10주년 기념행사 

"좋은 교회 강습회" 인권아 놀자 선택 강의 자료집 작성 내용 중

2015년 10월 24일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제자였던 로버트 호마(Robert Homa)의 연구에 따르면, 경제 협력 개발 기구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에 가입한 많은 국가들은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사법시스템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 바 있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범인들을 검거 할 수 있는 경찰의 수와 범죄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여유가 생겨나기 때문에 사법 시스템은 자연스럽게 강화된다고 했다. 어느 부족, 공동체, 사회, 국가든 갈등은 가지고 있지만, 사법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지적이었다. 이는 사회에서 범죄, 갈등을 배제, 처벌, 격리하는 방식으로 처리해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그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 나라의 재범률은 69.5%[각주:1]에 이르며, 사법시스템은 사회 폭력을 더 강화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합법적인 처벌이 사회 질서와 정의를 유지시켜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교 교육에서도 누군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벌을 주는 생활 지도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학교 폭력은 점차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전하였다. 학생들은 실수 속에서 배우며 성장하는데, 처벌의 방식은 학생들에게 성장할 기회 조차 제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법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대상이 되는 학생이나 문제의 원인을 배제, 처벌, 격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처벌 방식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갈등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공동체가 단절되지 않고 성장과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회복적 생활 교육은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를 바탕으로 발전되었다. 회복적 정의는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응보적 정의와 구별되는 것으로, 공동체의 갈등을 모두 구성원이 함께 회복할 때 정의가 실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회복적 생활교육은 비난, 강체, 처벌, 배제의 방식이 아닌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화해와 조정을 통한 갈등 전환(Conflict Transformation)의 방식인 것이다.


회복적 정의는 국제 사회에서 기독교 평화 전통에서 사법갱신운동으로 시작되어, 국내에서는 1990년이후 사법 체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2000년대 회복적 정의의 인식 전환 운동이 확산되어 학교 교육에 이르게 되었다. 2014년에 경기도 교육청은 경기도 내의 학교 지도 방식으로 회복적 생활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고, 2015년에는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회복적 생활교육의 선도학교 두 곳을 선정하여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 구축에 힘쓰고 있다.


우리 교회의 학생 중 일부는 학교 교육에서 이미 회복적 생활 교육을 경험하고 있다. 기독교 평화 전통에서 시작 된 회복적 정의는 교회 교육에 조망받지 못하며, 우리는 아직도 학생들에게 교회 교육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접근 하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아래의 그림에서와 보는 바와 같은 핵심가치를 두고 있다. 같이 신뢰, 상호 존중, 관용의 분위기를 바탕에 두어, 공동체 내에서 존중하도록 한다. 갈등이나 문제를 전환하는 것은 대화로 접근한다. 그리하여 상호간에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 질 수 있는 다양한 회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회 내에서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예배와 공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참여하고 있다. 이에 회복적 생활교육의 핵심가치를 적용한 교육이 진행된다면, 성서에서 우리가 가르치고 싶은 평화 영성이 우리 교회 교육 현장에 서 저절로 일어날 것이다. 학생들은 성서나 교재의 말이나 글이 아닌 교육의 현장에서 평화를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국내에 평화감수성의 다양한 모델이 소개되어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에서는 갈등을 다루는 것보다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프로그램을 강화시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평화로운 공동체가 구축되면 설령 갈등이 일어나더라도 공동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힘이 그 안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 구성원의 필요와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예배나 공과공부(소그룹)에서 서클로 앉아 서 교사가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교회 여건상 다양한 모델을 접하기 어렵다면, 고대 원주민의 방식에서 전해온 토킹스틱(talking stick)이나 토킹피스(taking piece)를 적용하여 사용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이는 누군가의 말이나 의견을 끝까지 들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도구가 된다. 아무 것도 가르치거나 지시하지 않아도 변화되는 자연처럼 학생들은 자발성에 의해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다. 원주민들이 토킹스틱을 통해 지키려고 했던 것은 서로가 서로를 향해 존중하고 경청하고 있던 상징물이었음을 평화 교육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다.


한국 사회 내에서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는 여러 가지 비리와 더불어 강화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교회 교육내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평화를 경험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 서로가 서로를 향해 살아있는 평화로운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고민하면서 교회 교육에서의 평화교육을 짧게나마 고민해 보았다. 학교 교육 현장에 가까 이 있으면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한 입장으로 교회 교육의 답답한 현실을 접하면서 우리 교회 교육에서 회복이 일어나기를 꿈꿔본다. 







  1. 2014년 검찰청 살인 재범죄율 통계자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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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기
평화와 갈등 전환(Peace and Conflict Transformation)을 공부하고, 한국 평화 교육에 기여하고 싶어 무식하게 들이대고 있는 반은기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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