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숨은 보물찾기
상처를 치유하는 대화: '신성한 이혼'에서의 회복적 대화법
신성한이혼 10화에서 한혜진이 죽이고 싶을만큼 미운 악플러를 만난 장면이 나온다. 한혜진은 악플러가 전남편이거나, 자신을 진짜 미워하는 사람으로 예상했었다. 변호사를 대동하여 처벌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학교도 갈 수 없을만큼 어려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었다. 그 학생에 사정을 다 듣고나서 한혜진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 울었니?” “저 소년원가요?” “아니 집으로 가. 다음부터는 악플달지 말고 도와달라고 말해.” “누구한테요? 누가 날 도와요?” “좋은 어른들이 도와줄거야. 여기 계신 변호사님도 널 도울거야.” 들어난 현상으로는 처벌받아야 마땅한 악플러… 그렇지만 그 악플에는 제발 살고 싶다는 절규가 있었다. 그 절규를 알아채는 한혜진이 멋졌다. 한혜진이 악플러의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
2023. 4. 7.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