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가다 / / 2019. 1. 29. 20:57

5편: 회복적 정의 공동체 포럼 참석 3

포럼은 포루투칼어로 진행되었다. 


아름다운 재단의 지원이 없었다면, 통역없이 참여했을 것이다. 포럼에 포루투칼어를 영어로 통역 지원을 받았다. 

써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통역이라서 쉽지 않았을 것이다. 


100% 만족하는 통역은 아니었지만, 통역을 통해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전문 통역사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전체 일정에 통역을 쓸 수 없었다. 

그러나 통역이 없었기 때문에 써클이 언어적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통역이 없어서 이해를 못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언어의 내용보다는 억양과 톤을 통해 이해되는 부분이 더 많다고 느꼈다. 마지막 써클에서 본인의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고 싶은 부분을 나누었다.


대부분의 활동가들은 외롭게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포럼을 통해 만난 것 자체를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 사람들이 통역이 있을 때, 나에게 오지 않았다. 영어와 이방인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역이 없으나 오히려 이런 저런 시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았다.







언어의 장벽은 내용이 아니다. 마음과 진심은 언어가 다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을 포루투갈어 포럼에 참석하며 느낀다. 


통역이라는 호사도 누려보고,

통역 없이도 포럼에 참석하며, 

언어와 진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게시글은 아름다운재단의 2018 변화의시나리오 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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